언론보도

<경향신문> '백기완 5주기' 맞아 해방통일론 조명 학술대회

‘백기완 5주기’ 맞아 해방통일론 조명 학술대회

2026. 6. 16. 20:53

백기완(사진) 5주기를 맞아 추모 학술대회가 열린다.

백기완노나메기재단은 19일 낮 12시30분 서울 성균관대학교 국제관에서 학술대회 ‘전쟁과 분단 너머, 평화와 노나메기 세상을 그린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백기완 선생의 한살매를 관통해온 민중 주도의 한반도 해방통일운동과 그 사상적 토대인 해방통일론을 오늘의 조건 속에서 재조명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최근 남북 정세를 둘러싸고 ‘두 국가 체제론’이 부상하고 있다. 이는 통일을 불가능한 전제로 여기고 현재의 두 국가 상태를 인정·관리하자는 ‘현실주의적 입장’이다. 그러나 재단은 이러한 인식이 “분단 모순의 역사성을 해명하고 혁파하기보다 분단의 안정적 관리를 목표로 하는 담론으로 기능할 수 있다는 점에서 비판적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재단은 한반도 분단의 역사성과 현재 위기를 비판적으로 성찰하는 논문 공모를 진행했다. 이번 대회에선 선정된 논문이 발표된다. 홍석률 성신여대 교수는 ‘백기완의 분단 문제에 대한 인식과 실천’을, 박아름 동국대 교수는 ‘1970년대 아시아 지도자의 중립화 바람: 김일성과 시아누크를 중심으로’를, 최진환 극동문제연구소 연구원은 ‘1960년대 국제 스포츠 행사를 통해 본 남북 분단체제의 역사적 함의’를 발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백기완노나메기재단, 한국냉전학회, 대동문화연구원, 심산김창숙연구회, 성공회대 동아시아연구소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백승찬 선임기자 myungworry@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