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백기완 노나메기재단·시민사회 원로들, 패권주의적 전쟁 중단 촉구
"한국 언론은 미국의 시각 복사하는 대변인 노릇 중단하라"
이명옥2026. 3. 8. 20:27
[현장] 백기완 노나메기재단·시민사회 원로들, 패권주의적 전쟁 중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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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회견 중인 시민사회 원로들 시민사회단체 원로들이 미국의 이란 침공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이명옥
"전쟁을 멈춰라!"
"학살을 멈춰라!"
"미국의 눈으로 보도하지 마라!"
8일 오후 1시, 주한미국대사관 앞에서 백기완 노나메기재단과 시민사회 원로들이 미국의 이란 침공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시민사회 원로들은 규탄 발언을 통해 패권주의적 전쟁을 멈추고 학살을 중단하라고 강력하게 촉구했다.
백기완 노나메기 재단 상임고문인 김세균 서울대 명예교수는 여는 발언에서 "미국의 이란 침공은 국제법 위반이며 트럼프식 제국주의 폭거다. 미국은 국제법을 위반한 범죄를 인정하고 이란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갑수 서울대 교수는 "미국의 이란 침공은 목적도 명분도 없는 전쟁이다. 목적이 없는 전쟁과 폭거는 멈춰야 한다"고 강력하게 규탄했다.
이수호 전 민주노총 위원장은 "백기완 선생은 올바르고 정의롭게 사는 '노나메기' 세상을 바라셨다. 미국은 정의로운 노나메기 정신과 반대인 패권주의로 전쟁과 침략을 일삼고 있다. "고 비판했다.
손호철 서강대 교수는 "미국의 역사는 침략과 침탈의 역사"라며 각성 없는 미국을 비판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후 4인(권낙기, 김세균, 양길승, 이수호)의 대표단이 호소문을 미국대사관에 전달하려 했으나 대사관 측 거절과 경찰의 제지로 무산됐다.
시민사회 원로 기자회견 호소문에서 참가자들은 다음과 같이 요구했다.
1. 트럼프 정부는 약육강식의 제국주의와 광기의 전쟁과 학살을 즉각 중단하고, 평화를 바라는 지구촌 시민들의 요청에 응답하라!
2. 한국 언론은 미국의 시각을 복사하는 대변인 노릇을 중단하고, 전쟁의 비극을 게임 중계하듯 보도하지 말라!
3. 이재명 정부는 민족의 생존과 평화를 최우선으로 하여 친미 종속에서 벗어나 자주적 외교로 4대 강국의 균형자 역을 하라!
백기완 노나메기 재단과 시민사회 원로들은 4인의 대표단을 중심으로 미국의 전쟁과 학살에 대해 트럼프와 미국에 책임을 묻는 후속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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